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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다목적 ‘비가림 하우스’ 546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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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남 ]


전남 신안군은 벼, 양파, 고추 등 지역특화 작목의 품질을 높이고, 농촌 노동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165㎡(50평형) 규모의 비가림 하우스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최근 필요한 지원 대상 적격 농가의 수요량을 조사했다. 또 신청량 546동에 대해 전량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총 소요액 19억2000만원 중 50%인 9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6월 이전에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그동안 원예작물, 과수 등 재배농가에 330㎡ 이상의 비가림 하우스를 지원해 농작물 재배 목적으로 활용해 왔다.


영농현장의 농가들이 벼·고추·양파 등을 육묘하고, 고추 등 농산물을 건조하기 위한 165㎡(50평) 규모의 다목적 소형 비가림 하우스가 필요하다는 요청이 많아 올해는 대대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강행선 신안군 친환경농업과장은 “농산물 육묘·건조 등에 다목적으로 활용해 농업생산성을 높이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농업현장의 목소리를 예산에 적극 반영해 맞춤형으로 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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