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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美 FOMC+中 PMI 효과 '일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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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아시아 증시가 21일 큰폭은 아니지만 일제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주 들어 주춤하던 미국 다우 지수가 장중 사상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우는 등 뉴욕증시 상승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현재의 양적완화 규모를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유동성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에서도 전날 공식 취임한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에 대한 기대감도 지속되는 모습이다.


HSBC 은행이 발표한 3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기대 이상의 큰폭 상승을 기록한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2% 오른 1만2618.01로 21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2% 상승한 1058.07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세븐앤아이 홀딩스와 소니가 4% 가까이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일본은 수출이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2월에도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일본의 무역수지는 1980년 이후 최장 기간인 8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엔저 정책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지만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다.


중국 증시는 3일 연속 상승에 나서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5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3%, 선전종합지수는 0.6%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대만 가권지수는 0.5%, 홍콩 항셍지수는 0.4% 상승 중이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0.5% 오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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