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LG이노텍이 올 3월부터 전 사업장에서 어린이집 운영을 시작한다.
LG이노텍은 국내 파주, 구미, 광주, 오산, 안산 등 5개 사업장에서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직장 보육시설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가족친화 경영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LG이노텍은 파주, 구미, 광주, 오산 사업장 내에 어린이집 시설을 새로 건립했으며 안산 연구소의 경우 인근 어린이집과 공동 계약을 체결했다.
LG이노텍은 각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1세에서 5세까지 총 160여명을 모집했으며 전문 보육교사가 주 5일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아이들을 돌볼 예정이다.
전 사업장 어린이집 운영 이외에도 LG이노텍은 가족친화 경영 차원에서 미혼 임직원 매칭 프로그램인 'Be My Baby(나의 애인이 되어주세요)', 자녀 출산과 자녀 입학 시 축하, 수능 격려 등의 다양한 생애주기별 가족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추지수 LED사업부 연구원(25)은 "육아휴직 후 복귀하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사내 어린이집을 이용하게 되어 육아에 부담을 해결하게 됐다"며 "회사 업무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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