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4일 동양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실적부진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보류(HOLD)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도 8만2000원으로 낮췄다.
박현 연구원은 "계절적 수요 약화와 주 고객사 주문 감소 영향으로 실적부진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16% 줄어든 1조3700억원, 영업이익은 57억원 적자전환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LED는 계절성 약화와 제품믹스 악화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기판·재료 사업부도 계절성 약화와 주 고객사 부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할 것"이라며 "카메라모듈은 주 고객사 재고조정의 영향으로 매출은 크게 감소하나 수율개선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연간 매출액은 영업이익 1051억원으로 전년보다 36% 성장이 기대되지만 LED 조명시장의 성장속도가 불확실하고, 동사 주 고객사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실적 가시성이 낮은 상황이라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춘다"고 전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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