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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소비·투자 '뚝'…국내 경제 여전히 불안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1초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국내 경제 여건은 여전히 불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7일 '최근 경제동향'을 통해 고용 증가세 둔화가 이어지고 있고 생산·소비·투자 등 주요 실물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대비 1.5% 감소했고 서비스업 생산도 부동산 임대 등이 감소하면서 전월과 비교했을 때 0.9% 감소세를 보였다. 또 소매판매도 전월대비 0.2% 감소했다. 생산과 소비 모두 불확실성으로 인해 정체되거나 감소하는 현상을 보였다.


1월 취업자는 32만2000명으로 조금 확대됐는데 고용률은 57.4%로 지난해 1월과 같은 수준으로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1월 중 실업자수는 84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00명 감소했고, 실업률도 3.4%로 0.1% 포인트 하락했다.


재정부는 미국 재정관련 리스크, 이탈리아 정치 불안, 유럽경제 회복 지연 등 세계 경제 불안요인이 겹쳐지면서 국내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내수부문을 중심으로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대응 노력을 강화하겠다"며 "생활물가 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 서민생활 안정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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