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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자야그룹, 서귀포에 '제주 에어레스트시티'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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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자야그룹, 서귀포에 '제주 에어레스트시티' 첫 삽 ▲7일 착공에 들어가는 휴양형 주거단지 '제주 에어레스트시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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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제주국제자유도시의 6대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인 휴양형 주거단지 '제주 에어레스트시티'가 첫 삽을 뜬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변정일, 이하 JDC)는 7일 오전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회장 탄 쓰리 빈센트 탄, 이하 버자야)의 합작투자법인인 ㈜버자야제주리조트 주최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제주 에어레스트시티'(Jeju Airest City) 건축공사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제주도를 국제자유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국토해양부가 주관하고 JDC가 시행하는 핵심프로젝트 중 하나인 휴양형 주거단지 사업이다. 제주 서귀포 예래동 일대 74만4207㎡ 부지에 고급호텔, 콘도미니엄 등 다양한 숙박시설과 복합 쇼핑몰, 의료센터, 카지노 등이 계획된 종합 휴양단지다.

고급 단독형 콘도미니엄인 씨사이드 메종 51가구와 상가시설, 콘도시설 등이 결합한 마켓워크 96가구 등 총 147가구 규모의 콘도미니엄 단지로 구성된다. 이번 기공식은 '제주 에어레스트 시티'의 1단계 사업인 곶자왈 빌리지 건축공사로 총 공사비 1452억원 규모이며 오는 2015년 4월 완공 예정이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모티브로 설계됐다.


변정일 JDC 이사장은 "지난 2008년 8월 본 사업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버자야제주리조트를 설립 한 이후 2011년 기반조성을 마무리 했다"면서 "본 사업은 2017년까지 2조5000억원을 투입, 약 4000명의 직접고용효과와 더불어 건설부분 소요인력이 약 428만명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또 프란시스 응수이린 ㈜버자야제주리조트 대표는 "오늘 착공식을 시작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제주도가 국제자유도시로 부상하는데 일조하고 싶다"면서 "이 자리가 있기까지 노력해 주신 정부기관, 지역 주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 탄 쓰리 빈센트 탄(Tan Sri Dato' Seri Vincent Tan) 회장과 버자야랜드의 다또 프란시스 응수이린(Dato' Ng Sooi Lin)대표를 비롯해 국토부 한만희 1차관,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변정일 JDC이사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등 관계자 약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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