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
"3월부터 12월까지 생태탐방 프로그램 운영"
광주시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남구 관내의 산과 들, 역사·문화 탐방로를 중심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태탐방프로그램은 대촌산들길·제석산·제봉산 등 남구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생태자원을 지역의 역사, 문화, 관광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학교나 10명 이상 단체의 신청·접수를 받아 실시된다.
탐방코스는 ▲ 푸른길 공원과 광주천, 물빛근린공원 등 도심생활형 녹색길 ▲ 빛고을 공예창작촌, 포충사, 고싸움놀이테마파크를 잇는 지역 공간 체험형 녹색길 ▲ 제봉산, 등룡산, 승촌보를 연결하는 수변공원 활용형 녹색길 ▲ 양림산, 제석산, 분적산, 금당산 등 도심 속 숲길을 활용한 명상 체험형 코스 등이다.
여기에 탐방에 필요한 생태탐방지도, 청진기, 확대경, 생태수첩 등의 생태탐방 교구도 지원한다.
생태탐방은 남구 관내 유치원생, 초·중·고등학생, 일반시민 등 누구나 원하는 코스를 지정해 10명 이상이 신청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탐방로를 따라 생태, 문화, 역사, 관광 등에 대한 숲해설가의 해설을 들으면서 진행된다.
또한 빛고을공예창작촌, 고싸움놀이테마파크, 광주콩센터 등에서 각종 공예·문화 체험도 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나 단체는 생태탐방프로그램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2주 전까지 남구 기후변화대응과에 제출하거나 전화(650-7392)로 접수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생태탐방 프로그램 참여는 환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난 해 26회에 걸쳐 운영한 생태탐방 프로그램에는 2,000여명의 학생과 주민이 참여했는데, 올해는 더욱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환경생태과(650-7392)로 문의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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