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28일 아시아 증시에서는 일본 증시의 상승세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뉴욕 증시가 크게 오르면서 이틀간 급락에 대한 저가 매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베 신조 총리가 이날 구로다 하루히코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를 차기 일본은행(BOJ) 총재 후보로 공식 지명,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화권 증시도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은 흐름이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9% 오른 1만1462.63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6% 상승한 969.12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수출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캐논, 혼다, 소니 등이 3% 안팎의 상승을 기록했다.
미쓰이 스미토포 파이낸셜,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등 대형 은행주도 2% 안팎의 상승률로 힘을 실어줬다.
미키타니 히로시 창업주가 3600만주를 매각할 것으로 알려진 라쿠텐의 주가는 4% 넘게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보합권 공방 중이다.
한국시간 오전 11시11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2% 오르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도 0.3%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8%, 대만 가권지수는 0.2% 오르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0.1% 상승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