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주택지표 및 소비자 신뢰 지수 등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은 영향이다. 반면 일본 주식시장은 엔화 강세, 이탈리아 총선 결과에 대한 관망세 등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전일보다 0.8% 하락한 1만1310.45로 27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0.7% 떨어진 959.58로 오전 장을 마쳤다.
미국의 1월 신규주택 판매가 2008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데다, 지난해 12월 대도시 주택 가격은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미국 경제의 회복한 것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양적완화를 옹호하는 발언을 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이탈리아 총선 결과 헝의회가 구성될 것이라는 전망에, 이탈리아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 등도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 역시 높아지고 있다.
러셀 인버세트먼트의 안드류 피스 투자 전략가는 "이탈리아 국채 흐름등에 유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으로 11시 21분 현재 전일보다 0.47% 오른 2304.21을 기록중이다. 항셍 지수는 0.46%오른 2만2622.41을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트지수는 0.15% 오르고 있으며, 타이완 가권 지수는 0.09% 상승중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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