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
"민선5기 이후 조례 제정, 전남신보 장성 유치 등 실질적인 제도적 장치 마련 "
전남 장성군의 영세상가 보호·지원을 위한 노력들이 지역상가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민선 5기 이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조례 등 제도적 장치 마련과 신용보증기금 장성지점 유치를 통해 관내 영세상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군은 지난 2011년 4월에 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조례를 제정, 관내에 사업장과 주소 및 거소를 두고 있는 영세한 소상공인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했다.
군에서는 대출이자 차액 3%를 지원하고 대출이자 차액보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관내의 5개 금융기관이 자체 2%를 경감해 주는 등 총 5%의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현재까지 관내 소상공인 157명에게 4200여 만 원의 이자차액과 보증수수료 2700여 만 원을 지원했다.
또, 26명에게 9000만 원의 점포임대료를 지원, 점포임대계약자의 경제적인 자립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올해도 1억 5000만 원 예산을 확보, 매월 소상공인 대출이자 차액 및 보증수수료 신청을 받아 지원하는 등 영세상가가 성공적인 상업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장성군은 2011년 5월 전남신용보증기금 장성지점을 유치, 관내 소상공인 및 기업들이 전남신용보증재단에서 644개 업체가 93억 원의 신용보증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재단의 보증서를 발급받기 위해 기존의 화순지점으로 가야하는 시간·경제적 비용 등의 불편함을 덜게 함은 물론, 신용보증을 이용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을 대폭 늘리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 관내 영세상가의 자금지원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도 재단은 전년대비 51%가 증가한 540개 업체 95억 원을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지원할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영세상가 보호를 위한 군의 노력들이 지역 소상공인의 성장을 돕는 마중물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제도와 시책 마련으로 영세상가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보증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장성지점( 390-9992~4, 담당자 배자혜)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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