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조진웅이 영화 '분노의 윤리학'이 관객에게 긴 여운을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밝혔다.
14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분노의 윤리학'(감독 박명랑)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박명랑 감독과 함께 배우 조진웅, 곽도원, 문소리, 김태훈이 참석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분노의 윤리학'에서 사채업자 명록 역을 맡은 조진웅은 사진이 공개돼 '핏빛 엔딩'으로 화제였던 마지막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마지막 장면은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며 "관객들이 극장을 나서는 순간 자신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 자부했다.
이어 "나도 시나리오를 읽고 충분히 공감이 되기 때문에 이 작품을 선택했고, 아마 사회에 던지는 화두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 전했다.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배우 곽도원도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난 후 웃으면서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세상에 대해서 고민해볼 수 있는 영화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영화 '분노의 윤리학'은 한 여자의 죽음의 얽혀 있는 4명의 남자가 서로를 심판하겠다고 나서며 예상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는 범죄 드라마로 배우 이제훈, 조진웅, 김태훈, 곽도원, 문소리가 출연한다. 오는 21일 개봉.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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