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한국프로축구연맹이 프로축구 30주년과 승강제 출범 원년을 맞아 새롭게 제작된 K리그 패치를 14일 공개했다.
K리그 패치는 프로축구연맹 주관 대회에 참가한 모든 팀이 동일한 자격을 갖췄음을 상징하는 리그 고유의 상징물이다. 해외 주요리그에서도 소속 선수와 팬들의 자부심을 대변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이번 K리그 패치는 2013년 바뀐 태극문양 모티브의 엠블럼 하단에 레드와 블루블랙의 곡선을 배치, 축구의 열정과 역동적 이미지를 담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동일한 3D 재질로 제작,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것도 특징이다.
한국프로스포츠 사상 첫 승강제 도입과 함께 각 디비전 별로 총 3가지 패치가 제작됐다.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14개 구단과 K리그(2부 리그) 8개 구단은 승격과 강등에 따라 부착하는 패치가 다르다. 전년도 우승팀은 하단에 황금색으로 '챔피언(CHAMPIONS)'이란 문구를 새겨넣는다.
새 패치는 3월 2일과 3일 열리는 K리그 클래식 개막전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 오는 25일부터는 K리그 패치 제작·판매 공식 대행사인 (주)키카의 온라인 샵(http://shop.naver.com/kikamall)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연맹은 오는 28일까지 K리그 클래식과 K리그 구단 전체를 차례로 방문 ▲2013년 심판 판정 기준 및 경기 규칙 ▲부정 방지와 클린 풋볼 ▲선수 복지 연금제도를 내용으로 하는 순회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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