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가 2013시즌 유니폼 디자인을 공개했다.
울산은 13일 두 종류의 새 유니폼을 각각 선보였다. 1번 유니폼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상·하의 모두 파란색으로 디자인됐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AFC 올해의 클럽으로 높아진 위상을 이어가겠다는 의미다.
반면 2번 유니폼은 상·하의 모두 흰색이었던 지난해와 달리, 하의가 진남색으로 변경돼 색다른 느낌을 준다. 상대팀 유니폼과의 식별에 문제가 없는 한 주로 1번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골키퍼 유니폼은 기존의 검정색 계열을 유지한 모습이다.
새 유니폼은 기능 면에서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땀 배출을 위한 디아도라의 'DIA-Breathing System' 이 적용됐으며, 기존에 비해 훨씬 가벼운 원단으로 제작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울산은 새 유니폼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2013년 유니폼을 구매한 인원 중 22명을 선발해 다음 달 2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대구와의 홈 개막경기에 선수와 함께 입장하는 플레이어 에스코트로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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