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학기를 맞아 백팩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학생과 학부모들로 붐벼야 할 신학기 가방 행사에 하이힐을 신고 넥타이를 맨 ‘어른 직장인’들이 가세하면서 새로운 트렌드가 등장했다.
신세계 강남점에서 진행 중인 신학기 가방 행사에서는 직장인 고객들의 매출이 절반을 차지하기도 했다.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노트북 등 디지털기기들이 대중화되면서 직장인 트레이드마크인 서류가방, 토트백, 여성 숄더백 대신 실용적이면서도 메기 편리한 백팩을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것.
특히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사는 직장인들에게 백팩은 양손의 자유로움을 선사함은 물론 단순 물건 수납이 아닌 패션의 일부분이 되면서 새로운 디자인과 색상, 크기에 직장인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20~30대의 젊은 직장인들은 한눈에 들어오는 심플한 디자인과 원색 컬러의 스타일, 또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착용한 패션 브랜드 제품을 주로 찾고 있다.
학생들의 경우 나이에 따라 선호하는 스타일이 확연히 다르다.
중고등학생 청소년의 경우 CK, 디젤, 필라, 버커루 등 기존의 인기 스포츠, 패션 브랜드들의 상품들을 찾는 반면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기성 브랜드 보다 새로운 스트릿 패션 브랜드인 브라운 브레스, 허쉘, 티레벨 등 참신한 디자인으로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제품을 즐겨 찾고 있다.
한편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신세계 강남점의 백팩 페어에서는 영캐주얼 패션 브랜드 지프, 홀하우스, 후부, CK부터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 뉴발란스, 필라, 컨버스, 오클리, 스트릿 패션 브랜드 브라운브레스와 허쉘, 티레벨 등 백팩이 출시되는 모든 브랜드들의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나이키, 뉴발란스 등 스포츠 백팩은 4만원대부터 10만원대까지 있으며 디젤, 버커루, 지프 등의 패션 브랜드 백팩은 10만원대가 주를 이루고 있다. 리바이스에서는 3만9천원의 특가상품도 선보인다.
또한 10만원 이상 구매 시 미술전시회 초대권 증정 등 브랜드별로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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