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생산현장디지털화사업 등 중소기업 정보화지원에 총 159억원이 집중 투입된다.
12일 중기청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3년도 중소기업 정보화지원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신청ㆍ접수에 들어간다.
우선 주조ㆍ금형ㆍ열처리 등 열악한 생산여건과 만성적인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뿌리산업의 생산성 혁신과 인력난 해소를 위해 생산현장디지털화사업에 대한 지원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예산 70억원으로 약 120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에 이어 한-미,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등으로 원산지증명이 중소기업들의 중요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이를 지원하기 위해 총 20억원 규모의 '원산지증명시스템구축 지원사업'이 시행된다.
정보화 전문인력을 구하거나 장비를 구매할 필요 없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소기업형 ERP도 개발ㆍ보급된다. 중소기업협동조합과 협력해 소기업이 필요로 하면서 손쉽게 쓸 수 있는 기능과 방식을 설계 개발해 경영혁신 플랫폼에 탑재한 후, 중소기업이 자유롭게 내려받아 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수혜 소기업이 부담없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장기간(약 3년) 유지보수를 지원하며 매년 현장의 요구사항을 반영, 동종ㆍ유사 업종에서 공동 이용 가능한 솔루션을 추가로 발굴해 보급할 예정이다.
사업신청은 내달 7일까지 온라인시스템(it.smba.go.kr)을 통해 가능하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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