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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고객 198만명 정보유출…경찰 수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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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국내 최대 정수기 업체인 코웨이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무더기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코웨이는 지난 6일 경찰로부터 본사의 고객 중 198만명의 성명, 이름, 전화번호 등이 유출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주민번호나 금융계좌 등은 유출되지 않은 상태다. 해킹이 아닌 영업직원 1명이 무단으로 외부에 유출한 사건이다.


회사 관계자는 "외부 유출은 지난해 6월말께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전산망 침입에 따른 해킹사고는 아니다"며 "유출된 정보에는 고객의 성명, 전화번호, 주소, 사용제품 정보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 유출된 정보에는 고객의 주민등록번호나 금융정보 등은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주민등록번호 도용이나 금융사고 등이 발생할 우려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코웨이는 차후 고객에게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당 사실을 경찰과 유관기관에 신고한 상태다. 현재 각 기관의 협조 하에 정확한 유출경위와 규모를 확인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시는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대고객 공지와 고객센터 운영 등 적극적인 대응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본건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깊이 사과를 드리며, 앞으로 고객정보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출 관련 문의는 고객센터(1588-5100)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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