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국은행은 경제통계국의 정영택 국민계정부장이 OECD 국민계정회의(WPNA: Working Party on National Accounts) 집행위원으로 위촉됐다고 6일 밝혔다.
OECD WPNA는 UN, IMF, EUROSTAT 등 국제기구와 OECD 회원국 국민계정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연례 회의이다. 매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며 국민계정 관련 주요 이슈들이 논의된다.
기존 OECD WPNA 집행위는 미국, 호주, 노르웨이 등 3개국 국민계정 전문가로 운영됐으나 이번에 한국과 칠레의 국민계정 전문가가 신규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번 위촉으로 정 부장은 앞으로 매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OECD WPNA에 집행위원 자격으로 참가해 의제 선정, 일정 수립 등 제반사항을 결정하게 된다.
한은은 "이는 국제사회가 우리나라 국민계정통계 편제 능력의 우수성을 인정한 것"이라며 "향후 국제논의에서 우리나라의 입장을 주도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