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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말 외환보유액 3289.1억弗…6개월째 최대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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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6개월 째 최대치를 경신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외화보유액 현황'에 따르면 1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289억1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19억4000만 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8월부터 여섯 달 내리 사상 최대치를 경신중이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것은 유로화 등의 강세로 이를 미 달러화로 환산한 액수와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산별로는 예치금이 228억 달러로 전월보다 57억6000만 달러가 증가했다. 반면 유가증권은 2960억7000만 달러로 37억9000만 달러가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과 IMF 포지션(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부로 보유하는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도 전월에 비해 각각 2000만 달러, 1000만 달러 감소했다. 금 보유액은 37억6000만 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순위는 중국(3조3116억 달러), 일본(1조2681억 달러), 러시아(5376억 달러), 스위스(5312억 달러), 대만(4032억 달러), 브라질(3731억 달러)에 이어 세계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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