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STX건설, 3500만달러 상하이 화공플랜트 수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올해 마수걸이 수주로 해외시장 공략 가속화

STX건설, 3500만달러 상하이 화공플랜트 수주 STX건설이 수주한 상하이 CEPSA 화공플랜트 현장 전경
AD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STX건설이 올해 첫 해외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STX건설은 중국 상하이 CEPSA 페놀-아세톤 플랜트공사의 기계 및 전기공사(M&E)를 약 35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상하이 금산구 화학공업단지에서 연간 페놀 25만t, 아세톤 15만t을 생산할 수 있는 페놀-아세톤 생산공장을 신축하는 공사다. 오는 2014년 7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발주처는 스페인의 종합 글로벌 석유화학기업 CEPSA이다.

STX건설은 지난해 CEPSA로부터 1차 토건공사와 2차 철골구조물 공사를 연이어 수주한 바 있다. 현재 대형 저장시설(Tank Farm) 구조물 공사를 비롯해 6개 탱크 골조공사, 조정실(Control Room) 등 5개 부속동 건설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수주액까지 합쳐 상하이에서만 총 6300만달러의 수주실적을 거뒀다.


이번에 수주한 3차 공사는 지상 파이프라인공사, 저장시설 설치, 절연 등의 기계 및 전기공사다. 1차 토건공사와 3차 전기공사까지 잇달아 수주하며 발주처인 CEPSA로부터 시공력과 품질력을 인정받는 한편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STX건설은 지난 2006년 중국 다롄시에 법인을 설립한 후 조선해양 종합생산기지와 2만4000가구 규모 주거단지 건설 등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또 각종 건설관련 면허를 취득함으로써 향후 중국 건설 수주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STX건설 관계자는 "화공플랜트, 발전플랜트 등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올해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딘 만큼 예정돼 있는 베네수엘라 PDVSA 석유수출단지, 파키스탄 굴푸르 수력발전소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희정 기자 hj_j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