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영화 '베를린'(감독 류승완)이 개봉 첫 주 200만 관객 돌파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를린'은 지난 4일 하루 동안 전국 800개의 상영관에 20만 7289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30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는 245만 8824명으로, 개봉 첫 주에 200만 돌파를 달성했다.
'베를린'은 하정우, 한석규, 류승범, 전지현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개봉 전부터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은 작품. 살아서 돌아갈 수 없는 도시 베를린을 배경으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가 표적이 된 최고 비밀 요원들의 생존을 향한 사상 초유의 미션을 담아낸다.
흥미로운 스토리와 실감나는 액션 장면, 배우들의 호연 등 삼박자가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는 관객들의 평을 이끌어내며, 흥행 몰이 중이다.
200만 관객 돌파를 이뤄낸 가운데 향후 기록 경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19만 9863명의 관객을 끌어 모은 '7번방의 선물'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3일 개봉 이래 439만 1678명. 아울러 1만 8219명의 선택을 받은 '박수건달'이 3위를 차지했다.
황원준 기자 hwj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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