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브라질의 축구 스타 호나우지뉴(아틀레티코 미네이로)가 1년 만에 '삼바 군단'에 재 합류한다.
브라질축구협회는 다음달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잉글랜드와의 잉글랜드 축구협회 창립 150주년 기념 경기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23일 발표했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브라질대표팀 감독은 지난해 11월 부임 후 첫 번째 공식 경기를 앞두고 네이마르(산토스), 헐크(제니트), 오스카(첼시) 등 호화 멤버들을 총동원했다.
단연 눈에 띄는 발탁은 호나우지뉴. 지난해 2월 보스니와의 친선경기 이후 약 1년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특히 2002 한·일월드컵에서 스콜라리 감독과 우승을 함께한 인연으로 중용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린다.
한편 박지성의 동료 훌리오 세자르(QPR)를 비롯해 공격수 차베스 프레드(플루미넨세), 루이스 파비아누(상파울루) 등 베테랑 자원들도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브라질 대표팀 명단(20명)
▲GK=훌리오 세자르(QPR), 디에고 알베스(발렌시아)
▲DF=다니 알베스, 아드리아누(이상 바르셀로나) 다비드 루이스(첼시), 단테(바이에른 뮌헨), 레오나르도 카스탄(AS로마), 미란다, 필리페 루이스(이상 AT 마드리드)
▲MF=라미레스, 오스카(이상 첼시) 아루카(산토스), 파울링요(코린티아스), 헤르나네스(라치오), 호나우딩요(아틀레티코 미네이로), 루카스 무라(파리 생제르맹)
▲FW=헐크(제니트), 네이마르(산토스), 프레드(플루미넨스), 루이스 파이아누(상파울로)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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