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이 '최강희 호'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최정예 멤버를 불러들였다.
크로아티아축구협회는 다음달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평가전에 나설 26명의 대표 팀 명단을 22일 발표했다.
이고르 스티마치 크로아티아 대표팀 감독은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공격수 에두아르두 다 실바(샤흐타르),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빅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총동원했다. 여기에 디나모 자그레브와 같은 자국리그 명문 팀 자원들도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7명을 제외한 19명이 평가전에 나설 예정이다.
크로아티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로 한국(34위)보다 순위가 높은 전통의 강호다.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A조에서는 3승1무(승점 10점)로 벨기에와 함께 조 선두를 다투고 있다. 역대전적에서는 한국이 5전 2승2무1패로 근소하게 앞서있다.
크로아티아 한국전 소집 명단(26명)
▲GK=다리오 크레시치(로코모티브모스크바),
▲DF=데얀 로브렌(올림피크 리옹), 도마고이 비다(디나모키예프), 요시프 시무니치(디나모 자그레브), 다리요 스르나(샤흐타르도네츠크), 베드란 코르루카(로코모티프모스크바), 고든 슈칠덴펠드(테살로니키), 이반 스트리니치(드니프로), 마리오 마로카(하이둑스플릿)
▲MF=루카 모드리치(레알마드리드), 이반 라키티치(세비야), 이반 페리시치(볼프스부르크), 오그녠 부코예비치(디나모키예프), 요시프 라도세비치(하이둑스플릿), 조르제 사미르, 마테오 코바시치, 아리얀 아데미(이상 디나모자그레브), 프랑코 안드리야세비치(두고폴예), 니코 크란차르(디나모자그레브)
▲FW=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 에두아르두 다 실바(샤흐타르도네츠크), 믈라덴 페트리치(풀햄), 니키차 옐라비치(에버튼), 이비차 올리치(볼프스부르크), 니콜라 칼리니치(드니프로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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