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광주 동부경찰서는 14일 광주의 모 대학교 사물함에서 책을 훔쳐 판 혐의(특수절도)로 백모(19·여)씨 등 여대생 2명을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 등은 지난해 11월 30일 오후 7시께 광주의 모 대학건물에 있는 사물함에서 전공서적 두 권을 훔치는 등 지난해 11월 1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시가 110만원 상당의 도서 37권을 훔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 대학 재학생인 백씨 등은 대학사물함이 잠금장치 없이 열린 채 방치되는 점을 노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백씨 등은 훔친 책을 용돈 벌이할 목적으로 인터넷 중고서점 등을 통해 헐값에 팔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백씨 등이 훔친 서적 23권을 회수하고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중이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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