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광주 북부경찰서는 14일 PC방이나 찜질방에서 휴대전화를 잠시 빌리는 척해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박모(20)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박씨 등은 지난달 4일 오전 0시20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 PC방에서 A(31)씨가 빌려준 스마트폰을 들고 도주하는 등 서울, 전주, 목포, 대전, 광주 지역에서 전후 14차례에 걸쳐 휴대전화 시가 1183만원 상당의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를 받고있다.
조사결과 박씨 등은 PC방이나 찜질방서 이용객을 상대로 고가의 휴대전화를 잠시 빌린척해 건네 받은 뒤 그대로 달아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 수법으로 미뤄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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