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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경찰, 농촌 빈집털이범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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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규 ]
전남 해남경찰서는 13일 농촌 빈집을 돌며 금품을 훔쳐온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차모(42)씨를 구속했다.


차씨는 지난해 12월 중순께 해남군 산이면 한 농촌 빈집에 몰래 들어가 현금 20만원을 훔치는 등 목포와 고흥, 순천 등지를 돌며 11차례에 걸쳐 2300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있다.


조사결과 차씨는 지난해 9월 가짜 재직증명서와 전세계약서를 이용해 서울에 있는 모 은행에서 전세보증금 8000만원을 대출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 폐쇄회로(CC) TV에 찍힌 차씨의 차량을 토대로 탐문수사 끝에 차씨를 검거했다.




정선규 기자 s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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