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급성출혈성결막염 주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최근 유행성 눈병인 급성출혈성결막염 감염 환자가 예년보다 증가하고 있어 예방수칙 안내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 안과 감염병 표본감시체계를 통해 집계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마지막주(12월23~29일)에 보고된 환자 수는 338명으로 이전 4주의 기간 동안 보고된 환자 수(205명)보다 약 65% 증가했다.
구는 예년에 비해 발병률이 높다고 판단, 손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에 대한 홍보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급성출혈성결막염 예방수칙은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자주 씻도록 하는 것이다.
또 손으로 얼굴, 특히 눈 주위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고 눈에 부종 출혈 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에는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 안질환에 걸린 환자의 경우는 증상완화 및 세균에 의한 2차 감염 또는 기타 합병증 예방을 위하여 안과 치료를 받도록 한다.
이와 함께 환자는 전염기간 (약 2주간)동안에 놀이방, 유치원 및 학교 등은 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 등은 피하도록 한다.
윤종범 보건지도과장은 “겨울방학기간 캠프 등의 집단생활이나 학교, 유치원, 직장 등 단체생활에서 확산될 가능성이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용산구 보건지도과(☎2199-8102)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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