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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은퇴硏, 신(新) 노후준비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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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은퇴와 투자' 1·2월호(29호)를 발간하고, 2013년 신(新) 노후 준비 전략 10가지를 집중 조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호에서는 수명연장과 저금리·저성장의 장기화, 1인 가구 증가와 같은 가족구조변화 등 시대환경에 맞는 새로운 노후 준비 전략을 제시했다. 미래에셋의 신(新)노후 준비 전략은 ▲저금리 시대, 해외채권으로 ▲비과세 재형저축 주목 ▲주택연금 준비 ▲연금 맞벌이 ▲100세형 상품 대비 ▲절약 생활 ▲미혼 싱글의 노후준비 ▲인적 자본투자 ▲퇴직 후 창업에 관한 팁 ▲은퇴 후 재정독립 등 총 10가지다.

이 가운데 우선적으로 '해외채권의 활용'을 꼽았다. 해외채권은 주식보다 변동성이 낮으면서 예금금리 이상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노후대비 상품이라는 설명이다.


두 번째 전략은 비과세 상품의 활용이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의 비과세 혜택이 2012년을 기점으로 사라진 상황에서 재형저축은 세테크를 누릴 수 있는 좋은 대안이다.

셋째 안정적인 노후 생활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에 주택 연금까지 더해 4층 연금을 준비해야 한다. 주택 연금은 현재 살고 있는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사망 전까지 생활비를 연금으로 받는 제도다.


넷째 '연금 맞벌이'를 고려해볼 수 있다. 배우자가 직장을 그만두거나 무직이라면 국민연금 추가납입제도와 임의가입제도를 통해 국민연금 수령을 위한 최소가입기간(10년)을 채워 연금 맞벌이를 할 수 있다.


다섯째, 종신형 연금 등 '100세형 상품'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연금을 가입한다면 종신형 상품처럼 연금수령 기간이 긴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여섯째, 고령화로 인한 저성장 시대에는 적게 쓰는 전략도 고려해야 한다. 저성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률을 얻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절약을 통해 저축금액 자체를 늘려야 한다.


일곱째, 미혼 싱글의 노후준비다. 미혼 싱글의 경우 노후에 자신을 부양해줄 배우자와 자녀가 없다는 리스크가 있다. 연금 저축과 퇴직연금을 활용해 노후 생활비를 마련하고 질병에 대비해 의료실손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여덟째, 평균 수명이 증가하면 그 만큼 인적 자본의 가치가 올라가게 되므로 인적 자본 투자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인적 자본에 투자해 정년을 늘리는 것이야말로 가장 훌륭한 노후 준비라고 할 수 있다.


아홉째, 베이비붐 세대가 대거 은퇴하면서 자영업자수가 늘어나고 있는데, 창업을 할 때에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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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은퇴 후에는 자녀와 정서적 교류는 유지하되 재정적으로는 독립을 이뤄야 한다. 이제 더 이상 과거처럼 자식이 부모를 부양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기 때문에 그 만큼 미리 전략을 세워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 김경록 소장은 "저성장·저금리·고령화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사회 현상이 됐다"며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그리고 주택연금의 4층 연금을 통해 노후를 준비하고 예금 이상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해외 채권형 펀드를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소정 기자 s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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