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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여자 경찰, 미국인 고문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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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아프가니스탄의 여성 경찰관이 아프가니스탄 경찰 고문을 맡았던 미국인을 살해했다. 가디언을 비롯한 외신들은 24일 아프가니스탄 정부기구에서 일하는 여성이 외국인을 살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경찰 관계자는 "현지시간 10시 한 여성 경찰관이 미국인 고문을 권총으로 사살했다"고 밝혔다. 그는 "총격 당시 미국인 고문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 현지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국인 고문을 살해한 아프가니스탄 여경은 체포되서 조사가 진행중이다.


사망한 미국인 고문과 관련해 신원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그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소속인 것으로만 알려졌다.

올 한해 아프가니스탄에서는 군인 및 민간인 소속의 고문들 60여명이 살해당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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