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3일 신영증권은 강원랜드에 대해 최근 게임기구 증설이 허가됐지만 여전히 공급부족이 예상된다며 목표가 4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승호 연구원은 "8년 만에 증설이 결정됐지만 블랙잭, 바카라 등 인기 게임은 여전히 공급부족이 예상된다"며 "테이블을 200대까지 늘려도 인구 100만명 당 테이블 대수는 4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별다른 규제가 없고 투자비용도 낮아 2003년 메인카지노 개장 당시보다 이익성장이 월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은 배팅한도에 대한 규제가 전혀 없고 증설 관련투자도 1929억 원으로 2003년보다 60.8% 저렴하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 1개월간 주가는 22.1% 상승했고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률 20.0%를 기록했다"며 "8년 만의 증설이라는 점에서 상승 랠리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본다"고 내다봤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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