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현대증권은 27일 강원랜드가 테이블과 머신 증설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3만6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8년만에 증설 승인으로 강원랜드는 일반영업장 면적이 86% 늘어나고, 테이블과 머신은 각각 52%, 42% 증가하게 됐다. 본격 가동은 2013년 2분기가 될 전망이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론적으로 테이블만으로 볼 때 33%의 입장객이 증가하지만 슬롯머신 증설 효과까지 감안해 총 35%의 입장객 증가 효과를 예상할 수 있다"며 "가동률은 현행 225%에서 순간적으로 150%로 떨어졌다가 이내 200%를 회복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한 연구원은 "증설 이후의 영업 확대 효과를 반영해 2013년과 2014년 추정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24%, 15% 증가,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각각 29%, 17%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