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HMC투자증권은 26일 강원랜드에 대해 8년만에 테이블 증설이 확정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강원랜드는 지난 23일 강원랜드 카지노에 대한 카지노업 변경허가증을 공식접수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장 확장공사에 이어 게임테이블과 머신게임의 기구수가 늘어나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 황성진 연구원은 "증가하는 게임기구는 테이블 68대, 머신게임이 400대로 각각 기존 대비 51.5%, 41.7% 증가하게 된다"며 "실질적 가동율이 100%를 상회했던 것을 감안할 때 테이블 증설효과로 인해 드랍액이 변동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2분기부터 본격 신규영업장의 영업이 개시되면 내년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기존보다 28.5%, 38.1% 증가할 것이라고도 기대했다.
황 연구원은 "오랫동안 기대감만 형성해오다 테이블 증설 확정으로 수익성 개선은 물론, 세수 증가와 폐광기그 확대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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