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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파트' 없어서 못산다 하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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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싼 공급가 매력
5년간 용지 분양률 99.3%
LH, 내년 37필지 추가 공급

"'세종시 아파트' 없어서 못산다 하더니만" ▲2013년 공급대상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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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정부 부처의 세종시 이사가 진행되며 세종시 주택시장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이에맞춰 건설사들은 세종시에 공급되는 주택용지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형건설사는 물론 중견업체들이 세종시에 공급되는 주택용지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MB정부 초기에 택지를 반환하던 것과는 크게 대조적이다.


세종시 택지개발사업 시행자인 LH의 판매실적을 보면 2007년 9월 정부청사 부지 공급을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5년간 공공청사용지ㆍ주택용지ㆍ상업용지 등 총 1210필지에 이르는 각종 용지를 공급했다. 이 중 1202필지를 판매해 분양률이 99.3%에 달한다. 공동주택용지는 74개 필지 가운데 69개 필지가 매각됐고 5개 미매각 필지는 현재 수의계약중이다.

세종시 택지의 인기비결은 정부청사 이전이라는 호재와 함께 저렴한 공급가도 이유로 꼽힌다. 김준환 서울디지털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초기 세종시가 계획대로 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품어 아파트 용지를 사려는 건설사들이 없었고 일부 대형건설사 가운데서는 매입한 토지를 반납한 사례도 있었다"며 "첫마을 아파트가 높은 청약열기 속에서 분양된 이후 분위기가 전환됐다"고 말했다.

"'세종시 아파트' 없어서 못산다 하더니만" ▲2013년 토지공급 계획.


LH는 2014년까지 정부청사와 공공기관 등이 줄이어 세종시로 이전할 예정이라는 점을 감안, 내년 총 37개 필지를 더 내놓는다. 1월에는 2-2생활권에서 7540가구를 지을 수 있는 주택용지 11필지를 공급한다. 설계공모를 통해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며 토지 사용시기는 2014년 3월이다.


3월에는 3-1ㆍ3-2생활권에서 각각 8필지씩을 추첨과 입찰을 통해 공급된다. 3-1생활권에는 ▲60㎡ 953가구 ▲60~85㎡ 1373 가구 ▲85㎡초과 2208가구 등 4534가구가 들어선다. 3-2생활권에서는 895가구의 임대아파트를 건설할 수 있는 용지를 포함하고 있다. 이곳에는 총 6031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하반기 들어 9월에는 2-1생활권에서 ▲60㎡ 1864가구 ▲60~85㎡ 2443가구 ▲85㎡초과 3138가구를 건설할 수 있는 토지가 나온다.


공동주택지가 공급될 4개의 생활권은 각각 문화ㆍ국제교류와 중앙행정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2-1과 2-2생활권은 문화ㆍ국제교류로 특성화돼 중앙행정기능과 가까운 곳에 배치된다. 중앙녹지공간과 대중교통 중심도로를 연결하는 특화거리로 조성될 계획이다. 3-1과 3-2생활권은 중앙행정 기능을 담당하며 국제 공모현상 결과를 반영해 '중심행정타운'으로 조성된다.


공급가격은 분양주택용지의 경우 60㎡이하 필지는 조성원가의 90%, 60~85㎡는 조성원가의 100%다. 85㎡초과는 입찰에 의한 낙찰가격이 적용된다. 5년 임대주택 용지 중 60㎡ 이하는 조성원가의 80%, 60~85㎡는 조성원가의 90%, 85㎡ 초과는 감정가격으로 결정된다.


LH 관계자는 "토지사용시기 등을 감안해 2~3년간 유이자 할부를 적용하는 판매조건을 적용할 예정"이라며 "정부와 공공기관의 이주가 앞으로 2년간 지속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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