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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선 앞두고 '비상근무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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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경찰이 다음달 19일 제18대 대통령 선거일까지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경찰은 25일 경찰청 8층 치안상황실에 선거경비상황실을 여는 등 전국 267개 경찰관서에 선거상황실을 차리고 24시간 대응 태세에 들어갔다. 이날부터 대선일 오전 6시까지 경계강화 태세를 유지하고 당일 오전 6시부터 개표가 끝날 때까지 갑호비상을 발령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25일부터 선거일까지 동원되는 경찰력은 하루 평균 9300여명, 투·개표일 6만9000여명 등 연인원 23만여명이다.


경찰은 130여개의 투표용지 인쇄소, 1만3470여개의 투표소에 대해 특별 순찰을 배치하고, 선거 유세 현장의 경호 환경이 악화될 경우 경찰특공대 및 폭발물처리전담반(EOD팀) 등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대선 사상 처음으로 시행되는 재외국민 투표와 관련,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조해 인천공항에서 기표용지가 회송되는 전 과정을 공항경찰대가 관리하도록 했다.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7일부터는 금품·향응 제공, 후보 비방,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의 선거 개입, 폭력사태 등에 연루된 선거사범을 집중 단속한다. 특히 인터넷 공간에서의 후보 비방·허위사실 유포 등 흑색선전을 막고자 전국 경찰관 1608명을 인터넷 수사 전담요원으로 투입한다.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발생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디도스(DDos) 공격과 같은 선거 방해행위 발생 여부도 24시간 점검한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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