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광주 서부경찰서는 24일 내연 관계인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살인)로 안모(5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께 광주광역시 서구 내방동 자신의 원룸에서 내연녀 장모(50)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안씨는 장씨가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홧김에 누워있는 장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씨는 1997년 자신의 부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후 또다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실종 신고된 장씨가 지난 21일 안씨의 원룸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 안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추적에 나서 23일 광주 동구 한 식당에서 장씨를 검거했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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