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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측 "박근혜야말로 과거세력 ·낡은 정치·특권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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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측이 12월 본선 대결을 앞두고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와 대대적 전선 구축에 나섰다. 문 후보측은 '과거 대 미래' '새정치 대 낡은 정치' '특권층 대 서민' 프레임을 전면 내세우면서,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공식선거운동 기간을 앞두고 치열한 공방전을 예고했다.


진성준 선대위 대변인은 25일 영등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권을 교체할 것이냐 아니면 정권을 연정할 것이냐는 일대일의 결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 대변인은 "미래세력 대 과거세력의 대결이 될 것"이라며 "문재인 후보는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 한반도 평화가 이 시대의 과제임을 분명히 천명했지만 박근혜 후보의 역사인식은 유신과 5·16 쿠데타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또 새정치 세력과 낡은 정치 세력의 한판 승부라고 강조했다. 진 대변인은 "문 후보는 안철수 후보와 함께 새정치공동선언에 합의하고 정치혁신을 이루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지만 새누리당은 돈공천의 못된 습성도 뿌리 뽑지 못하고 국민 참정권의 연장을 위한 투표시간 연장에도 반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두 후보 간의 대결이 평화번영 세력 대 수구냉전 세력간의 대결이라고 규정했다. 진 대변인은 "문재인 후보는 남북간 냉전을 청산하고 평화가 공존하도록 자신의 정치적 비전을 약속했으나 박근혜 후보는 입으로 남북 관계 개선을 이야기하면서 남북 관계 파탄을 자초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가짜 변화 대 진짜 변화의 구도라고 역설했다. 진 대변인은 "이 시대의 시대적 과제는 경제민주화와 복지, 한반도 평화"라며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은 가짜 경제민주화를 이야기하면서 재벌들에게 굴복했다"며 "진짜 경제민주화와 가짜 경제민주화가 서로 부딪힐 것이다 또 복지국가의 비전을 놓고도 진짜 복지와 가짜 복지가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서민 대 특권층의 대결이라고 강조했다. 진 대변인은 "이번 대선에서 누가 서민을 대변하는 후보냐 아니면 특권기득권층을 대변하는 후보냐를 두고 치열하게 격돌할 것"이라며 "문재인 후보는 서민의 아들로 태어나 인권변호사로 활동해왔으나 박근혜 후보는 대통령의 딸로서 살아왔고 지금까지도 특권층과 기득권층의 이익을 대변하는데 앞장서왔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새누리당이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희생적인 결단을 폄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 대변인은 "안철수 후보의 사퇴도 결국 정권교체를 위한 결단"이라며 "새누리당은 단일화의 흠집을 내기 위해서 안철수 후보의 희생적 결단을 모욕하는 일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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