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세계백화점이 중소 스트릿 브랜드 육성을 위한 '영업 멘토'로 본격 나선다.
지난 10월 신세계 공개 입점박람회를 통해 선발된 총 8개 중소 스트릿 브랜드가 그 대상.
신세계백화점은 석달 전 입점 브랜드를 공개 모집한다는 공고를 내고, 총 111개 브랜드의 지원을 받아 서류심사, 현장방문심사, 공개 박람회 외부전문가 심사까지 2달여에 걸친 치열한 심사를 통해 신세계와 함께할 브랜드를 선발했다.
선발 브랜드들은 백화점 입점 경험이 전혀 없는 중소업체들로 신세계 담당 바이어들과 1:1 멘토ㆍ멘티의 관계로 맺어지게 된다.
브랜드별 1:1 멘토 시스템이 가동되면 당장 내년 초부터 팝업 스토어 운영, 신세계 대형행사(신진디자이너 페어, 메죵 드 신세계 등) 우선 참여, 각종 광고 매체(홈페이지, 어플리케이션, 이메일, DM 등)를 통한 브랜드 홍보, 공동상품 기획 등 다양한 신세계와의 협업이 진행되며, 2014년 MD 개편 시 정식으로 입점할 예정이다.
편 신세계백화점은 26일, 선발된 8개 브랜드 업체 대표들과 해당 바이어를 멘토?멘티로 맺어주는 결연식을 진행한다.
이 행사에는 백화점 입점 선배인 현 입점 업체 대표(위드 베이스, 유지은 대표)의 입점 계기, 과정, 영업 노하우에 대한 특강이 진행돼 선발 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예정이다.
정건희 신세계백화점 패션연구소장 상무는 "총 3개월에 걸쳐 진행된 협력회사 공개모집 행사로 패션의류와 생활장르에서 디자인과 상품성이 뛰어난 실력파 중소 브랜드들을 대거 발견했다."며 "선발 브랜드들이 하루 빨리 커나갈 수 있도록 바이어와 브랜드간 1:1 멘토 시스템으로 긴밀한 협업을 이루어가고 향후 실제 입점 과정상의 고충까지도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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