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세계그룹이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베트남 하노이로 해외 봉사단을 파견한다.
신세계그룹은 해외 저개발 지역 지원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범위를 넓히고, 신세계그룹 임직원의 봉사 참여를 독려한다는 취지로 2010년 캄보디아에 이어 작년과 올해 2년 연속 베트남에서 해외 봉사활동을 펼친다.
신세계그룹 해외 봉사단은 하노이 시내에 있는 '한-베 협력센터'를 방문해 올해 8~10월 연이은 태풍과 홍수로 피해를 입은 센터 내 시설을 복구하고, 물웅덩이 정화작업 등의 환경개선 작업과 물품지원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베 협력센터'는 개발도상국의 개발협력사업과 교육사업, 빈곤퇴치사업 등을 펼치는 해외봉사 NGO 단체 '지구촌 나눔운동'의 베트남 지부다.
이번 봉사단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 동안 415시간의 봉사활동을 실시한 신세계 광주점 이현순 사원을 비롯, '윤리 마일리지' 점수가 높은 신세계그룹 내 '봉사왕' 25명으로 구성되어있다.
'윤리 마일리지' 는 신세계그룹이 2009년 6월 임직원 윤리경영 자율실천을 위해 도입한 것으로 개인별 봉사활동 시간, 희망배달캠페인 참여도, 신세계페이 등록률, 헌혈 참여율 등 다양한 항목을 계수화해 마일리지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이렇게 선발된 25명 봉사왕들의 지난 10개월간 1인당 평균 봉사시간만 150시간에 이른다.
최병용 신세계그룹 기업윤리사무국 부사장은 "신세계그룹은 99년 윤리경영 선언 이후 국내에서 꾸준히 실천해 왔던 사회공헌 활동의 무대를 캄보디아, 베트남 등 해외로 넓히고 있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봉사 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의 보다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 참여를 유도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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