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폭스바겐 파사트가 누적 판매 1000대를 돌파했다.
23일 폭스바겐코리아의 자체 판매 집계에 따르면 신형 파사트의 판매대수는 지난 21일을 기준으로 2.0 TDI 디젤 모델이 1023대, 2.5 가솔린 모델은 68대를 기록해 총 누적판매 1091대를 기록했다. 지난 8월 출시 이후 3달 연속으로 베스트셀링 톱10에 오른 바 있는 신형 파사트는 올 연말까지 꾸준히 중형세단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같은 신형 파사트의 인기비결은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을 기반으로 한 주행성능과 플래그십 세단과 같은 동급 최고의 사이즈와 품질, 합리적인 가격으로 손꼽힌다.
6단 DSG를 조합한 2.0 TDI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140마력(4200rpm), 최대토크 32.6kg?m (1750~2500rpm)의 가속성능과 공인연비14.6km/l(복합연비) 의 탁월한 연료효율성을 자랑한다. 민첩한 반응을 제공하는 2.5 가솔린 모델은 6단 팁트로닉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170마력(5700rpm), 최대토크 24.5kg.m(4250rpm)의 강력한 파워를 제공한다.
더불어 키리스 엑세스 & 푸쉬 스타트 버튼, 2존 클리마트로닉, 선루프, 크루즈 컨트롤, 파크 파일럿과 후방 카메라를 포함한 리어 어시스트, 18인치 알로이휠(Bristol) 등 한국고객의 정서를 반영한 편의장치가 탑재됐다. 한국형 3D 리얼 내비게이션과 30GB 하드디스크 및 SD카드 슬롯, CD/DVD/ MP3플레이어 블루투스 핸즈프리 및 오디오 스트리밍 등을 지원하는 RNS510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까지 기본으로 제공된다.
신형 파사트는 2.0 TDI모델이 4020만원, 2.5 가솔린 모델이 3740만원으로, 동급대비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 (VAT 포함/개별 소비세 인하 반영 가격).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은 "세단이 지녀야 할 차의 본질과 합리성을 강조한 신형 파사트의 판매호조는 그만큼 국내 자동차 시장 트렌드가 변화하고 성숙해지고 있다는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은 성장세를 몰아 신형 파사트를 필두로 전 세그먼트에서 다양한 고객층에게 새로운 삶의 가치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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