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대신증권은 20일 NHN에 대해 향후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 적극적인 관점의 매수의견을 그대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역시 35만원을 유지했다.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은 이유로 ▲라인 모바일게임 4개가 신규 출시돼 초기 다운로드수가 기대치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점 ▲자사주 48만주(1251억원 규모) 매입 결정 등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일본 자회사 실적이 대폭 호전되고 있다는 점 등을 꼽았다.
라인은 전날 오전 IOS와 안드로이드폰용 모바일게임 4개를 신규 출시했다. 신규 모
바일게임은 퍼즐게임인 '라인팝(NHN 재팬 자체개발)', 슈팅게임 '파타포코 애니멀(트리노드 개발)', 타워 디펜스게임 '카툰워즈(블루지엔씨 개발, 게임빌 퍼블리셔)', 야구 대전게임 '홈런배틀 버스트(컴투스 개발)' 등 4개다. 출시 후 오후 4시 기준 애플앱스토어에서 '라인팝', '파타포코 애니멀' 등이 대만, 태국에서 다운로드 1~2위를 기록하는 등 5개 모바일게임 모두 상위권에 랭크됐다. 일본에서도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 애널리스트는 "다음달까지 NHN 재팬의 자체개발 게임을 포함해 추가적으로 약 6개 정도의 신규 게임이 출시될 계획이어서 내년 1분기부터 라인 모바일게임 관련 매출액이 본격 발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인은 7600만명의 가입자 수를 확보한 상태로 일본, 대만, 태국 등 아시아 뿐만아니라 북미에서도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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