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라 ]
오는 23일까지 접수, 다음달부터 15개 학교서 공연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 심각성을 일깨우고 건전한 인터넷 문화 조성과 인터넷 중독예방을 위해 15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12월부터 마당극 공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마당극은 놀이패 '신명'과 함께 지난 2개월간 시나리오 작업과 연습을 통해 중·고등학생의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인터넷 중독의 현실과 그에 따른 부정적인 삶의 양태에 대한 내용을 담아 인터넷 중독의 문제를 재미있고 쉽게 꾸며졌다.
또한 마당극 공연과 함께 자신들의 이야기를 토론하고 인터넷 중독자들이 갖는 내재된 정서적인 문제와 강박적인 행동의 문제 등 내면에 억제된 감정적인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당극→핫시팅→분반토론→토론결과 발표→설문조사 순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놀이패 신명의 인터넷 중독예방 마당극 공연을 희망하는 중·고등학교에서는 23일까지 광주시 정보화담당관실로(062-613-2615)로 신청하면 된다.
광주시 홍남진 정보화담당관은 “마당극을 통한 메시지 전달로 인터넷 과다사용에 따른 신체적·정신적 손상과 학업중단 등 심각한 사회문제에 대한 인터넷 중독 예방활동 강화로 사회 전반에 확산된 인터넷 중독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인터넷 사용 건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보라 기자 bora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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