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중소기업·해외바이어간 수출상담회 개최

[아시아경제 김보라 ]
지역 중소기업 2곳 130만 달러 수출MOU 체결

광주광역시는 15일 라마다호텔에서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해외바이어초청 및 전문무역상사 연계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방송통신장비 등 네트워크 장비 전문업체인 폰시스템(대표 최현범)은 필리핀 바이어와 80만 달러 수출MOU를 체결했고, 중고건설중장비 수출업체인 코러스(대표 정정길)는 러시아 바이어와 50만 달러 수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행사는 중소기업의 물품을 매매하거나 수출대행 및 자문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는 무역 전문기업 3개사와 광주·전남 중소기업 13개사가 1:1 밀착 수출상담을 진행해 수출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노하우를 전달하고 거래를 알선하는 자리가 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해외 바이어에게 광주 알리기는 물론 우리지역 기업의 공장을 직접 견학해 신뢰감을 형성함으로서 지속적인 수출가능성을 열어줬다”면서 “기업에서 바이어를 수출계약 목적으로 별도 초청하는 경우에도 광주시는 수출인프라 구축과 해외마케팅 활동 지원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