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라 ]
한일종합기계(주)의 고착방지용 연속식 석탄하역기용 운송용기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은 광주 광산구 소촌공단에 있는 한일종합기계(주)의 '자중을 이용한 고착방지용 연속식 석탄하역기용 운송용기' 대해 성능인증서(EPC)를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국내 석탄화력 발전소에서 석탄하역기 운반용기의 고착을 방지하는 제품으로 화력발전소의 원료하역 효율을 약 30% 높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존 석탄하역기용 운송용기는 석탄의 성분에 따라 운송용기에 고착되는 현상이 심해서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지만 이번 제품은 특허기술인 운반용기바닥면에 자중으로 움직이는 속판을 설치해 운반용기 내부의 고착을 방지해 석탄 운반 효율을 증가시켰다.
지난 5월에는 한국동서발전(주) 당진발전본부와 MOU를 체결해 시범구간 설치 및 시운전을 통해 성능효과가 우수하다는 것이 입증됐다.
중기청 관계자는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사용되는 기존 운송용기를 이 제품으로 교체 때 석탄고착방지를 통해 석탄하역 효율이 증대될 수 있으므로 향후 발전소, 포스코제철 등에 확대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bora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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