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대표 유상호)은 홍콩주식, 중국주식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서비스에 이어 미국주식에도 직접 투자할 수 있는 HTS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미국 주식 온라인 거래를 원하는 고객은 한국투자증권 글로벌 매매 전용 HTS인 'eFriend Plus'를 통해 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미국주식 거래 HTS는 일반 투자자들이 생소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미국예탁증서(ADR), 장외시장(OTC) 종목까지도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투자관심도가 높은 ETF의 경우 지수 하락 시 투자하는 인버스ETF와 기초자산 손익을 2~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ETF를 별도로 분류해 조회와 매매를 간편하게 했다는 장점이 있다.
김정훈 해외주식팀장은 "미국주식 HTS 오픈에 맞춰 해외주식 타사대체입고 서비스, 미국 실물 입고 서비스, 24시간 나이트 데스크 서비스와 같은 관련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미국주식 투자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에서 미국주식 거래 HTS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내년 3월 말까지 미국 주식 거래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실시한다. 단, 매도 시 발생하는 SEC비용(거래세 0.00224%)은 투자자가 부담해야 한다.
한국투자증권은 현재 HTS 및 지점이나 유선전화를 통해 직접투자 가능한 국가는 홍콩, 중국, 미국 등 총 33개국이며, 해외 주식과 관련한 투자정보는 해외투자영업부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http://cafe.naver.com/beyondkoreastock)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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