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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미대선 실시...선거인단 선출을 통한 간접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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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상원+하원+워싱턴DC 대의원 538명 선출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 제 45대 미국 대통령 선거가 6일(현지시간) 실시된다.미국 대선은 선거인단 선출을 통한 간접선거여서 한국과는 많이 다르다. 미국 대선의 특징을 알아본다.


◆6일 선거는 선거인단 선출=미국 유권자들은 각 주를 대표하는 선거인단을 뽑고 이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선출한다. 미국 연방에서 각 주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이다. 6일 선거는 선거인단을 뽑는 선거다.

◆선거인단은 538명=이번 선거에서 뽑을 선거인단 총수는 538명이다. 50개주에 공히 2명씩 배정된 연방 상원 의원 100명과 인구비례 원칙에 따른 하원의원 435명, 그리고 수도 워싱턴DC의 대의원 3명 등이다.


하원은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가 53명, 가장 적은 와이오밍주가 1명이 각각 배정된다.

◆승자독식 방식 채택=선거인단은 주별로 직접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해당 주에 배정된 선거인단을 모두 차지하는 ‘승자독식’(Winnertakes all) 제도에 따른다.


예를 들어 선거인단이 55명 배정된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나 밋 롬니 후가가 단 한표라도 많이 얻으면 선거인단을 모두 차지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전국 득표수에서 이긴 후보가 반드시 대통령이 안 될 수도 있는 일이 벌어진다. 지난 2000년 대선 당시 민주당 후보가 공화당의 부시(George Walker Bush) 후보보다 전체 유권자 투표에서는 50만 표를 앞섰지만, 선거인단 투표에서 267 대 271표로 뒤져 패배했다.


단 메인과 네브래스카주는 득표비율에 따라 선거인단수를 나눈다.



◆대통령 선거는 12월17일=대통령 선거는 12월의 둘째 수요일 이후 첫 월요일에 실시한다. 올해는12월17일이다.


대통령 선거인단이 각주의 주도에 모여 소속한 당의 대통령 후보자에게 투표한다. 선거인단은 최종투표에서 다른 후보에게 투표할 수도 있지만 극히 드문 경우여서 통상 선거인단 선거에서 대통령 당선자가 결정된다.



총 선거인단의 과반 즉 270명 이상을 확보해야 대통령이 될 수 있다.


◆투표함 개봉은 내년 1월6일=선거인단 투표함은 당일 개봉되지 않고 워싱턴으로 보내진다.개봉과 결과 발표는 내년 1월6일 상하 양원 앞에서 한다.


선거인단 과반수 확보 후보가 없거나 동수가 나오면 대통령은 하원에서 각주의 대표단이 주의 규모와 상관없이 한 표씩 던지는 결선 투표에서 뽑는다.


부통령은 상원이 선출하도록 미국 헌법이 규정하고 있다.


선출된 대통령과 부통령은 내년 1월20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간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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