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업 20곳 인증서 수여...육성기금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고용을 활발히 한 기업을 선정,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인증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2012 강남구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를 실시, 26일까지 참여업체를 모집한다.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실시됐던 ‘강남구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는 총 135명의 신규 고용증가 실적을 올린 강남구 내 중소기업 10개사가 선정됐는데 올해는 규모를 두 배로 늘려 20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대상은 강남구에 주사무소를 둔 기업으로서 상시근로자 5인 이상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으로 최근 1년간 상시근로자 기준 신규 고용증가율이 10%이상이면서 고용증가 인원이 5명이상인 기업이 인증요건이다.
또 신청한 기업에 대해서는 ▲최근 1년간 증가한 근로자수 등 고용증대부문 ▲ 근로환경 등 고용환경부문 등의 평가절차를 거쳐 12월초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인증을 받게 되면 인증서가 수여됨은 물론 2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중소기업 육성기금 지원기업 선정시 우대 ▲청년인턴 참여기업 선정시 우대 및 추가지원(2 → 3명) ▲해외 전시(박람)회와 통상촉진단 참가(파견)기업 선정시 우대 ▲인증기업 생산품 공공구매 우선지원 등 알찬 혜택이 주어진다.
또 2011년 강남구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업체는 제공된 인센티브 혜택 외에도 공공기관 사업 입찰 및 병역특례 업체 지정 시 우대를 받아 참여 기업의 만족도가 높았던 걸로 조사됐다.
인증을 원하는 기업은 강남구청 일자리정책과로 직접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해야하며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청 홈페이지(www.gangnam.go.kr)를 참조하면 된다.
강남구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기조 아래 청년 인턴십, 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 무역&IT마스터 인력 양성 등 민간일자리사업과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 사업 등 공공일자리사업을 추진해 2011년 서울시 일자리창출 기반구축 사업평가에서 ‘우수구’에 선정된 바 있다.
최근 몇 년 간 사회전반에 걸친 경기침체와 재정여건 등으로 일자리사업 추진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명예와 함께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강남구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가 새로운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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