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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베트남 인수기업 고속성장 기대감<토러스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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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15일 CJ CGV에 대해 베트남 시장의 고속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희정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CJ CGV가 지난해 인수한 베트남 극장사업자 메가스타는 베트남에 9개 극장, 70개 스크린, 1만288개 좌석을 보유하고 있고, 시장점유율 55%를 차지하는 1위 업체"라며 "올해 베트남 지역의 영업이익만 9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CJ CGV의 중국 자회사가 전체적으로 이익이 나지 않지만 메가스타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중국 지역 이익 회복이 지연될 때 강력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사업이 경기에 비탄력적인 재화라는 점도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영화는 다른 레저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레저수단으로 인식된다"며 "올 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와 맞물려 관객수와 매출액이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CJ CGV의 3분기 매출액을 1973억원, 영업이익을 324억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6.6% 늘어난 것이고 영업이익은 4.1% 줄어든 수치다. 이 연구원은 "경쟁사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따른 판촉비 증가가 이익을 축소할 것으로 보이나 3분기 직영관객 수는 1800만명을 상회해 전년 동기보다 20%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채은 기자 fakt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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