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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이 12일 부유세 논란에 대해 진화에 나섰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후 성명서를 내고 "어제 선대위 중앙위 워크숍에서 '부자가 더 많은 세금을 내도록 부유세를 신설해야 한다'고 말한 내용은 총괄선대본부장 직함 자격으로 한 말이 아닌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저는 국가의 재정건전성이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지난해 6월부터 복지를 늘리려면 증세가 일부 불가피하다는 소신을 여러 차례 강연 자리를 통해 피력해왔다"며 "11일 선대위 중앙위 워크숍은 선대위에 합류하기 전인 2주 전에 이미 약속이 잡힌 강연으로 평소 밝혀온 소신을 밝혔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박근혜 후보와는 이 문제와 관련해 전혀 상의한 적이 없다"면서 "앞으로 공약은 국민행복추진위원회와 공약위원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의 아니게 혼선이 빚어지게 해드린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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