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부영주택이 전국 7개 지역에서 1만여가구를 쏟아낸다. 취득·양도소득세 감면과 금리 인하로 부동산 시장이 서서히 활기를 찾는 상황이어서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관심이 모아진다. 주택공급지역은 평택, 진천, 춘천, 광주, 익산, 제주, 경산 등이다.
이들 단지는 도시계획에 의해 조성된 택지개발지구 내에 위치해 기반시설이 뛰어나고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도 잘 갖춰져 있다. 특히 주택시장이 전반적인 침체기에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중·소형 평형 위주이며 대규모 단지로 조성됐다. 임대의 경우 확정분양가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어 5년 후 시세차익도 얻을 수 있다. 선착순 동·호수 지정계약이 가능하다.
◆평택 청북 '사랑으로' 부영 1~5차 = 지하 1층, 지상 13~20층 49개 동, 59~84㎡ 3310가구로 구성돼 있는 대단지 아파트다. 인근에 43만9000㎡ 규모의 퍼블릭골프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옆 산책길과 소나무 숲 조성으로 녹지율 42%의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고덕국제신도시 내 삼성고덕산업단지 조성, 미군기지 이전이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가 뛰어나다.
또 택지 내에 개교한 청옥초교를 비롯해 중학교가 추가로 개교 예정이다. 인근 홈플러스, 로데오프라자가 있어 교육·생활환경도 우수하다. 청북IC와 서평택 IC, 어연IC 등 고속도로가 인접한 특급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평택항 개발, 포승국가산업단지 등의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분양가는 3.3㎡당 580만~650만원(기준층 기준) 선이다.
◆진천 장관 '사랑으로' 부영 1·2차 = 지하 1층, 지상 15~20층 15개동, 전용면적 59㎡ 918가구, 84㎡ 346가구 등 총 1264가구로 구성돼 있다. 1차는 내년 1월, 2차는 오는 12월 입주 예정이다.
중부고속도로 진천IC, 동서고속도로 북진천IC에 인접해 자동차로 서울까지 1시간, 혁신도시 20분, 청주공항 20분이 소요되는 등 중부내륙, 동서부지역 이동이 가능한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자랑한다. 진천읍에 위치한 삼수초, 진천고, 진천상고 등 인근에 교육시설들이 위치해 있다. 우석대 제2캠퍼스도 조성될 예정이다. 진천 시내와 5분거리에 위치해 진천군청, 법원 등 관공서는 물론 병원, 보건소, 시외버스터미널과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분양가는 59㎡ 1억4400만원, 84㎡ 2억400만원(기준층 기준)이다.
◆춘천 칠전 '사랑으로' 부영 = 강원도 춘천시 칠전동에 위치한 '사랑으로' 부영은 지하 2층, 지상 13~18층 5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59㎡ 369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단지 옆 신남초등학교, 남춘천중, 남춘천여중, 강원체육고교(예정), 강원대, 춘천교육대, 한림대 등이 인접해 있다. 라데나 골프장, 송암 스포츠타운 등이 인근에 있다.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은행, 병원 등의 생활 인프라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연간 1000만명 가까운 관광객이 찾는 문화예술도시 춘천은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등의 각종 호재가 잇따르고 있는 지역이다. 중앙고속도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와 준 고속전철 ITX청춘열차 개통으로 남춘천역에서 서울까지 1시간이면 이동 가능하다. 분양가격은 기준층 기준으로 남향이 1억6000만원, 동향이 1억5800만원이다.
◆익산 배산 '사랑으로' 부영 1차 = 지하 1층, 지상 15~23층 12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73㎡ 616가구, 84㎡ 428가구 등 총 1044가구로 구성돼 있다. 오는 11월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익산시 서남부 지역에 속한 배산택지개발지구는 인근 KTX익산역 복합환승센터 조성 호재와 함께 신주거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다. 국가 식품클러스터, 종합의료과학 산업단지, 익산일반산업단지 등의 개발에 대한 수혜지로서의 가치가 높다.
인근 익산시립 모현도서관과 함께 영만초, 모현초, 이리북중, 이리고, 원광여중·고, 남성중·고 등의 우수학군과 배산지구내 개교예정인 초등학교 2개와 원광대학교와 전북대학교 익산캠퍼스 등도 가까워 교육여건이 뛰어나다. 익산시청, 경찰서, 우체국 등 주요 관공서와 대학병원, 대형마트 등 편의시설이 인근에 위치하며 단지 앞 대규모 공원과 근처의 배산체육공원, 익산배산공원 등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자랑한다.
23번, 27번 국도로 전주, 군산, 김제 등 인근 주요도시까지 30분 내로 진입할 수 있다. KTX 익산역과 고속버스터미널을 통해 수도권 등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서해안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분양가격은 기준층 기준으로 발코니 확장비용을 포함해 73㎡ 1억9000만원, 84㎡ 2억3500만원이다.
◆제주 삼화 '사랑으로' 부영 1·2·3차 = 324가구가 공공임대로 분양되는 '사랑으로' 부영 1차는 지상12층, 8개동에 전용면적 73~84㎡ 주택형이 들어선다. 일반분양인 2차·3차는 지상 12층, 23개동, 66~84㎡ 972가구가 공급된다.
제주공항과 제주시청에서 약5~10㎞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북쪽으로는 일주도로와 인접해 있고 남쪽으로는 연삼로와 연결돼 있어 구제주와 신제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교통의 요지다. 택지지구 인근에는 총 6개의 초·중·고교, 제주대학교 사라캠퍼스가 있다. 지구내에 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가 추가로 신설될 예정이어서 교육여건도 뛰어나다.
인근에 국립제주박물관, 제주시 국민체육센터, 제주시 우당도서관, 청소년수련관 등이 있어 풍부한 여가공간과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자랑한다. 공공임대인 1차의 확정분양가는 1억9600만~2억3000만원이다. 2차·3차의 분양가는 3.3㎡당 696만원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