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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성북구청장, 사회적기업 자생력 높이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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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성북구청 일대에서 사회적경제 투자 박람회 개최...TV 오디션 형식을 도입한 투자설명회로 사회적기업에 대한 흥미 높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김영배 성북구청장(사진)이 사회적기업 자생력 높이기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 사회적기업 자생력 높이기 나서 김영배 성북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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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구청장은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사회적기업 투자설명회를 열어 지역내 30여 개 기업 및 관공서에 사회적기업을 알리고 후원하는 자리를 마련한 데 이어 이번 또 다시 사회적기업 투자박람회를 열었다.

'가치 나눔과 착한 소비를 위한'이라는 주제로 11일 성북구청 일대에서 2012. 사회적경제 투자박람회(부제 : Re:Turn)를 개최하는 것.


사회적경제가 자생력을 갖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가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성북구에 소재하지 않는 대기업 등과도 연계하는 등 그 범위를 확장했다.

우선 사회적기업 인큐베이팅 일환으로 이 날 오후 3시부터 성북구청 4층 아트홀에서 ‘투자설명회’가 진행된다.


관공서 기업체 병원 등 50여 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성북구의 우수한 사회적경제 기업을 선정하는데 현재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TV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 방식을 도입해서 흥미를 높인다.


성북구에 소재한 25개 팀 ▲현장홍보 ▲현장인기투표 ▲기업매칭실적 등을 선정심사위원회가 1차적으로 평가, 10개 팀을 선정, 기업 영상홍보와 홍보PT 등을 합산, 최종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의 공감을 확산시키기 위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사회적기업 ‘노리단’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성북구청 바람마당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 모아두고 주민들이 직접 보고 만지며 느끼는 체험이 진행된다.


여기에는 사회적경제 주체 70여개가 참여한다.


우선 박람회장 홍보관에서는 사회적 경제란 무엇이며, 어떤 기업이 있으며, 창업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요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생산판매마당에서는 도시농부 도시텃밭에서 재배한 야채, ‘온바로’ 커피와 음료, 동광어패럴의 의류 등 사회적경제기업이 선보이는 다양한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또 체험마당에서는 노란들판이 진행하는 종이 현수막, 배너 만들기 외에도 목걸이, 미니 메주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먹거리마당에서는 마을기업인 ‘동네국수’ 등에서 주먹밥, 도시락 등을 판매한다.


나들이 나온 주민이 행사를 즐기는 동안 자연스럽게 사회적경제를 이해하고 공감하도록 구성했다는 게 관계자 귀띔이다.


이밖에도 지역내 우수기업이 참여한 현장 채용·취업박람회도 열린다.


특히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해당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사회공헌 활동에 뜻을 두고 있는 기업(관)이 이번 행사에 많이 참여, 가치나눔과 착한소비가 보편적가치로 통하는 훈훈한 세상 만들기에 함께하기를 기대하며 이번 행사가 기업, 기관, 주민들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연대의식이 형성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사회적경제란 자본보다는 인간을 중시하고 개인 이익보다는 협력과 호혜 정신을 바탕으로 빈곤·실업·환경문제 등 시장과 국가가 만족시키지 못한 재화나 서비스 등 사회적가치를 반영하는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과 같은 기업의 경제 활동을 의미한다.


성북구 사회적경제과 (☎920-2303)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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