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즐거운 군 생활이 될 것 같다”
혼성그룹 에이트의 이현이 8일 오후 충남 논산시 연무읍의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그는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 하지만 체력적인 면은 자신 있다. KBS2 ‘출발 드림팀’에서 선보였던 활약을 군대에서 다시 한 번 보일 것"이라며 웃어 보였다. 올해 만 28세가 됐지만 아무 문제가 없다는 뜻에서 한 말이다.
또 “어제 머리카락을 잘랐는데 이 헤어스타일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주위에서도 이 모습이 더 잘 어울린다고 말해서 다음엔 이 모습으로 활동을 할까 생각 중”이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는 이와함께 “면회를 안 왔으면 하는 사람은 있다. 2AM의 창민과 케이윌”이라고 짓궂게 말하곤 이내 “저희 회사에 글램이라는 걸 그룹이 있다. 꼭 성공해서 저를 찾아와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내 팬은 물론 일본 팬들까지 훈련소에 모여 이현의 입대를 응원했다. 이현은 지난 5일 발매한 싱글 ‘촌스러워서’를 부르며 팬들의 관심에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이현은 지난 2007년 혼성그룹 에이트로 데뷔했다. 이후 솔로, 프로젝트 옴므 등으로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최근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 OST 수록곡 ‘가슴이 시린 게’로 사랑을 받았다.
이금준 기자 music@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